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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생명축제 열기 잇는다…'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

초정행궁 준공 후 첫 대면 행사…성공 기대감↑
진행 중인 청원생명축제도 연휴 힘입어 성공가도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2022-10-07 10:11 송고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알리는 어가행파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청주시 제공).2022.10.7/뉴스1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알리는 어가행파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청주시 제공).2022.10.7/뉴스1

지역축제가 한창인 충북 청주시가 '2022 청원생명축제' 성공에 힘입어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까지 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청주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초정행궁 준공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축제로, 주제는 '다시 찾은 보물'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등 60여명이 참여해 광화문광장 일원을 한 바퀴 도는 어가행차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7일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신동이자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김다현양이 청주시립국악단과 신명 나는 우리 음악 한마당을 펼친다.
세종대왕이 초정에서 베풀었던 노인잔치를 재연해 지역 노인 초청 양로연도 연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극, 조선유람단, 춤·노래 등 시민문화 콘테스트, 재즈와 국악 한마당, 국악 공연, 조선시대 옛거리퍼포먼스, 청풍명월 초정약수 가요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본행사 기간인 8일 초정행궁에서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어가도착 퍼레이드를 한다.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한 세종대왕이 초정에 도착하는 의미를 담았다.

8일 오후 열리는 재즈와 국악 한마당에는 청주 출신 래퍼 원슈타인이 특별 출연한다.

관람객은 세종대왕 초정행차 당시 공예문화를 엿볼 수 있는 초정12공방을 비롯해 초정치유한마당, 우리 술·우리 가락, 초정약수 체험, 뷰티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야기 마당에서는 '위대한 유산 한글'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토크콘서트, 낭독의 밤, 가족 시낭송회, 해설이 있는 영화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조선의 궁(宮) 도자아트 특별전과 세종대왕 초정약수 문화상품전, 세종대왕과 초정 10경 사진전, 사생대회·백일장, 별밤문화캠프, 청춘 버스킹, 조선장터, 특산품 한마당, 사진 촬영대회 등도 준비했다.

청주시는 연이은 축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글날(10월9일) 연휴가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년간 이렇다 할 지역축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9월30일 개막해 10일까지 열리는 '2022 청원생명축제'도 연일 입장객이 줄을 잇고 있다.

개천절(10월3일) 연휴가 있었던 청원생명축제는 개막 4일 만에 입장객 30만명을 돌파했다.

개막 7일 만인 6일 입장객 40만명을 넘어 목표인 50만명을 돌파해 60만명 돌파까지 기대하고 있다.

청원생명축제 행사장 내 식당‧농특산물판매장 등의 매출은 지난 5일 기준 23억7793만1000원을 기록해 2019년 축제 13억4613만원보다 76.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올가을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준비한 축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9월30일부터 10월10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열리는 '2022 청원생명축제'의 40만번째 입장객이 축하를 받고 있다./뉴스1
9월30일부터 10월10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열리는 '2022 청원생명축제'의 40만번째 입장객이 축하를 받고 있다./뉴스1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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