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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엔터프라이즈, 부산항 국제해상특송 통관실적 30만건 돌파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2-10-05 11:37 송고
부산용당세관 해상특송장 내부 모습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제공) 
부산용당세관 해상특송장 내부 모습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제공)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개별통관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항을 통한 국제해상특송화물 통관 3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7월 부산용당세관에 해상특송장이 설치된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3만2240여건, 3만4400여개의 해상특송화물을 통관해 국내 고객에게 배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8150여건, 9300여개)과 비교하면 건수는 295%, 개수는 269% 각각 증가했다. 

용당세관 통관장 설치된 2020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통관실적은 32만7000여건, 35만8000여개를 기록했다.
국제해상특송화물 실적은 2년 새 약 20배 증가했다. 용당세관 특송장 설치 초기(2020년 7~12월) 월 평균 1290여건에서 올해 2만6300여건으로 늘었다.  

부산항 해상특송화물 점유율은 약 63%에 달한다. 그룹 차원의 인프라연계 일관물류시스템을 통해 항공특송만큼 빠른 배송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 결과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팬스타그룹은 부산과 일본 오사카·도쿄·나고야· 가나자와·쓰루가 등 주요 항만과 중국 스다오(石島)항에 자사 페리선을 직접 운항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자사 트럭을 이용한 화물집하, 자사 직원에 의한 검수 및 자사 통관을 하고 있으며 용당세관에도 자사 직원이 상주하며 특송화물을 처리한다.

팬스타의 해상특송 서비스는 해외직구 고객에게 주문 후 4~5일 내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배송기간이 항공특송과 비슷하며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해상특송(10일 이상)과 비교하면 배 이상 빠른 것이다.

김보중 팬스타그룹 이사는 “올해는 9월까지 이미 23만7000여건을 통관했다. 연말까지 연간 실적 30만건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한국발 상품의 해상특송에 대한 일본세관의 규제가 완화되면 부산항 해상특송 규모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팬스타만의 장점을 살려 ‘가장 빠르고, 저렴하고, 안전한 해상특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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