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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종영…이종석, 임윤아 잃고 김주헌에 피의 복수 [RE:TV]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9-18 04:50 송고 | 2022-09-18 08:59 최종수정
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캡처
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캡처

'빅마우스' 이종석이 임윤아를 떠나보낸 뒤 김주헌에게 핏빛 복수를 벌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최종회에서 박창호(이종석 분)는 죄를 짓고도 뻔뻔한 최도하(김주헌 분)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고미호(임윤아 분)는 박창호가 시장 후보 생방송 토론 중일 때 양어장을 찾아가 NK화학이 방사능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생방송에 시민 패널로 출연해 "저는 박창호의 아내가 아니라 방사능 피해자로 나온 것"이라며 NK화학의 방사능 폐수를 맞고 급성 림프종에 걸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표일까지 검찰은 아무것도 밝히지 못했고, 결국 최도하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때 현주희(옥자연 분)가 박창호 고미호를 돕기로 했다. 최도하의 대포폰을 주고, 대포폰이 최도하의 것이 맞다고 증언해주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최도하가 더 빨랐다. 최도하는 현주희를 병실에 묶어두고 법원에 못 오게 막은 뒤, 위증으로 위기를 빠져나갔다.

최도하는 현주희의 행방을 묻는 고미호에게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는 비열한 인성을 보여줬다. 고미호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입원했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박창호는 "내 마지막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네 손 꼭 잡고 잠드는 걸로 하자"라는 고미호의 말대로 고미호의 손을 꼭 잡고 "미안해. 행복했어"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이후 최도하는 아무렇지도 않게 취미 생활을 즐겼다. 이때 박창호가 최도하를 찾아가 자신이 빅마우스라고 밝혔다. 최도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박창호는 "너 때문에 아프게 죽어간 사람들, 그 사람들 고통은 생각 안 했냐"고 했다. 최도하는 "내가 그런 것까지 생각해야 하냐, 다 패배자들이다"고 비아냥댔다. 이 말을 들은 박창호는 "고맙다, 죄짓는 기분이었다, 나도 네 고통 따위는 생각 안 하겠다, 쓰레기 청소한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 순간 최도하는 피를 토했다. 박창호는 "네가 버린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사람들이 참 많이 죽었다,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지"라고 했다. 최도하가 잠수한 수영장 물이 바로 방사능 오염수였던 것이다. 박창호는 고미호가 당한 대로 최도하에게 복수했다. 그러나 고미호는 박창호 곁에 없었다. 박창호는 착한 빅마우스가 되길 바란다는 고미호의 말을 떠올렸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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