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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막자"…경남도, 방역조치 강화

강원 양돈 관련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48시간 명령 발동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도축장 내·외부 매일 소독 등 조치 강화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2022-08-19 11:02 송고
경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 방지 방역대책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방역차랑이 농장을 소독하는 모습.(경남도 제공)2022.8.19.
경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 방지 방역대책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방역차랑이 농장을 소독하는 모습.(경남도 제공)2022.8.19.

경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3개월 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도내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ASF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17일 이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도내 20곳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관련 시설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빈틈없이 해오고 있다.

포획·수렵 인력 618명을 투입하고 포획틀 266개를 설치해 지금까지 멧돼지 3만4652마리를 포획했다. 포획 개체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도내 출입 축산차량 소독철저 및 소독필증 확인 △관내 도축 돼지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또 △축산차량 GPS 부착 및 운영 여부 확인 △도내 역학관련 농장 및 시설 확인시 이동제한 및 예찰 강화 △도내 양돈농가 행사 및 모임금지 및 멧돼지 서식지 등산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가축 신고요령 홍보 등도 추진한다.

양돈농가에 대해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사업(52억원)과 돼지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 사업(62억원)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18일 오후 10시30분부터 24시간 강원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축산관련차량 및 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기도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양돈농장 발생현황(2019년 이후)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9건 등 총 23건이다.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 674건, 강원도 1673건, 충북 256건, 경북 52건으로 총 2655건이 발생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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