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전경.(해운대구 제공) © 뉴스1 |
부산 해운대구가 재송동 신청사 건립에 따라 빈 공간으로 남게 되는 중동 현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해운대구는 현재 동별로 주민을 찾아가는 대면 설문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구는 현청사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만들 방침이다.
대면 설문조사는 11월10일까지 진행되며 3명의 조사요원이 18개 전 동을 찾아간다.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대형점포, 축제나 행사장 등에서 최대한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온라인 조사는 9월23일까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1981년 준공된 현청사는 건축물이 낡고 업무공간이 좁아 직원과 민원인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신청사는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빈터에 총면적 2만9795㎡, 지하 2층, 지상 8층, 주차면 358면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기본·실시설계 중으로 2023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청사를 주민이 원하는 최적의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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