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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운행 지연…장애인단체 기습시위로 안전문 파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정지형 기자 | 2021-12-20 07:39 송고 | 2021-12-20 07:45 최종수정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승강장에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하는 모습. © 뉴스1 정지형 기자
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승강장에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하는 모습. © 뉴스1 정지형 기자

출근길 장애인단체의 기습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20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로 인해 방화행 상선 열차의 운행이 10분가량 지연됐다.
시위 도중 5호선 왕십리역 상선(방화방면) 승강장 안전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문 파손은 안전조치 완료돼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며 "시위 여파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왕십리역 5호선 승강장에는 전장연 회원으로 추정되는 시민 30~40명이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 중으로, 이들은 행당역에서도 한 차례 하차할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 내에서는 "장애인단체의 시위로 역사 내가 혼잡하다"는 방송이 나왔으며, 일부 스크린도어가 열려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출근길 열차 지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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