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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에이틴' 여보람 걸그룹 데뷔→문수아 12년 연습 빛보기까지 [N인터뷰]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11-20 07:00 송고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하루나(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문수아, 시윤, 츠키, 수현, 하람 © News1 김진환 기자
미스틱스토리 1호 걸그룹 빌리(Billlie/시윤, 츠키, 수현, 하람, 문수아, 하루나)가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빌리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면의 자아, 우리들의 B-side를 표현하겠다'는 의미로, 미스틱스토리(이하 미스틱)의 첫 번째 K팝 프로젝트다. 미스틱만의 독창적인 아티스트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통해 제작된 글로벌향 아이돌 그룹 빌리는 독보적인 음악, 유니크한 세계관 덕에 데뷔 직후 '4세대 완성형 걸그룹'으로 불리며 '핫 루키'로 떠올랐다.

이들은 지난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 챕터 원'(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유니크한 세계관은 물론 국내외 톱 프로듀서들과 안무 레이블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음악, 가창, 랩, 퍼포먼스 등 다각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앨범에는 '링 바이 링'(RING X RING), '플리핑 어 코인'(flipp!ng a coin), '플라워드'(FLOWERLD), '더 일레븐스 데이'(the eleventh day), '에브리바디즈 갓 어 시크릿'(everybody’s got a $ECRET), '더 루머'(the rumor)가 수록돼 빌리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고, 문수아와 시윤은 랩 메이킹에 참여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빌리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문수아는 12년에 가까운 연습생 생활을 견뎠고, 김수현 역시 중간에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걸그룹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츠키 역시 수년간의 노력 끝에 데뷔라는 결실을 맺었고, 이는 하람과 하루나, 시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들은 꿈에 대한 간절함으로 그 시간들을 지나 미스틱 1호 걸그룹인 빌리로 빛을 보게 됐다.

빌리는 자신들만의 색과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 내달릴 계획이다. 멤버들은 팀만의 차별화된 점으로 뛰어난 실력과 수록곡까지 좋은 앨범, 독특한 세계관 등을 꼽으며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찬 신예 빌리를 최근 뉴스1이 만났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시윤(왼쪽부터), 츠키, 수현, 하람, 문수아, 하루나 © News1
-만나서 반갑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시윤) 팀에서 랩과 댄스를 담당하고 있는 시윤이다.

▶(수현) 빌리의 보컬, 수현이다.

▶(문수아) 래퍼 문수아다.

▶(하루나) 막내이자 댄스 담당인 하루나다.

▶(하람)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하람이다.

▶(츠키) 언어를 담당하고 있는 츠키다.(미소)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하람 © News1 김진환 기자
-신곡 '링 바이 링'과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수현)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몽환적 콘셉트의 곡이다. 빌리만의 이야기와 새로운 색을 담았다.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사이렌 소리와 독특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 우리 앨범 곡 수록곡도 너무 좋다. 우리만의 음악색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하람) 팀 세계관이 정말 탄탄하다. 캐릭터도 뚜렷하고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역시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한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시윤 © News1 김진환 기자
-각자 어떻게 아이돌의 꿈을 갖고 이 길로 들어서게 됐는지 궁금하다.

▶(시윤) 4살 때 SBS '스타킹'에 '베이비 원더걸스'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PD님이 학원에 다녀보면 어떠냐고 하셔서 노래와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즐거웠다. 중학교 2학년 때 오디션을 보고 지금 회사의 연습생이 됐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웃음) 이후 작년 초에 데뷔조로 발탁돼 연습하다가 데뷔했다. 3년 정도 걸렸다.

▶(수현) 2014년, 중3 때 오디션을 보고 미스틱에 합격했다. 처음으로 연습생을 뽑았는데 운 좋게 들어가서 7년 정도 연습을 한 뒤 데뷔하게 됐다.

▶(문수아)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다. 다른 친구들은 학원에 다닐 때 회사를 다니는 아이였다.(웃음) 계속 연습을 하다가 2년 전에 계속 이 길로 갈지 말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한 군데만 오디션을 보자고 했던 곳이 미스틱이었다. 다행히 합격해서 데뷔조에 들고, 연습 후 빌리로 데뷔하게 됐다. 12년 정도 연습생을 했다.

▶(츠키) K팝을 좋아했고 다른 곳에서도 연습생을 했다. 5년 정도 연습해 빌리가 됐다. 14살 때 한국에 왔는데 초반엔 문화 차이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이젠 적응했다.

▶(하람) 과거 견습생 경험이 있었다. 그러다 대입 입시에서 쓴맛을 본 뒤 마지막으로 걸그룹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미스틱에서 데뷔조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 그땐 정말 간절했다. 이후 1년 정도 연습생을 한 뒤 데뷔조가 됐다.

▶(하루나) K팝 아이돌의 영상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새로운 꿈을 꿨고, 빌리로 데뷔할 수 있었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문수아 © News1 김진환 기자
-문수아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2'에 나가 얼굴도 알렸는데 데뷔가 늦어져 슬럼프를 겪진 않았는지 궁금하다. 친오빠인 아스트로 문빈이 해준 조언이 있나.

▶(문수아) 내가 성격이 단순하다. 힘들어도 자고 일어나면 (걱정이) 없어지는 편이고, 한 길을 우직하게 가는 성격이어서 괜찮았다. 문빈 선배님은 내 춤 영상을 보고 디테일하게 조언을 해준다. 그런 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 가족들은 항상 응원해줬다.

-수현은 '에이틴' 시리즈에 여보람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널리 알렸는데, 걸그룹으로 데뷔해 의외였다.

 ▶(수현) 의외라고 생각하신 게 의외다.(미소) 걸그룹이 하고 싶어 미스틱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연기 욕심이 있고, 회사에서도 제의를 해 '에이틴'에 여보람 캐릭터로 출연하며 많이 알려졌지만, 원래 걸그룹을 하고 싶었다. 드디어 꿈을 이뤘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하루나 © News1 김진환 기자
-오랜 연습 끝에 드디어 데뷔하게 되지 않았나. 소감이 남달랐겠다.

▶(문수아) 오랜 시간 연습을 해서 '데뷔하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드디어 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콘텐츠 촬영을 하다가도 '나를 찍고 있는 건가' 싶어 실감이 안 나고, 우리를 위해 일해 주시는 스태프분들을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으니까.

▶(츠키) 데뷔를 하는 게 믿기지 않았다. 우리 멤버들이 정말 착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연습을 했는데 이 6명이 함께 데뷔하게 돼 정말 행복했다.

▶(시윤) 데뷔를 앞두고 녹음을 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수많은 사람들 중 우리 6명이 빌리라는 그룹으로 만난 게 신기하고,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하루나) 처음엔 실감이 안 났지만, 촬영도 많아지고 일이 늘어나면서 '데뷔하는구나' 싶었다. 언니들과 데뷔할 수 있어 행복하다.

▶(하람) 회사에 들어온 지 1년도 안 돼 데뷔조에 들었을 때 솔직히 무서웠다. 부족한 게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하더라. 그런데 멤버들과 함께 연습을 하다 보니 나와 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데뷔 소식에 기뻤고, 앞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할 준비가 됐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츠키 © News1 김진환 기자
-빌리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츠키) 실력이 다들 대단하다. 우리 팀에 대해 정말 자부심이 있다. 유닛별 연습 영상을 보고도 '얘네들이 우리 팀이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이었으면 불안했을 거다.(웃음)

-미스틱에서 데뷔하는 첫 걸그룹이다. 부담감도 있을 텐데.

▶(수현)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미스틱이라고 하면 '노래 잘하겠네'라고 생각하실 테고, 퍼포먼스도 빠지면 안 되니까 둘 다 완벽하게 해내는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대중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매일 연습했다. '미스틱 1호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이 좋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해이해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까.

-데뷔를 앞두고 미스틱 수장 윤종신이 해준 조언이 있는지.

▶(수현)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셨다. 평소에도 고민 상담도 해주시고 편한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의 수현 © News1 김진환 기자
-롤모델이 있나.

▶(시윤) 소녀시대 선배님이다. 멤버들이 오래 함께하는 것을 보면 너무 멋지다. 우리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싶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시윤) 많은 분들이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우리 노래를 들으면 '빌리 노래'라는 걸 알아주는, 그런 걸그룹이 되고 싶다. 또 수록곡까지 사랑받는 팀이 됐으면 한다.

▶(수현)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것처럼 하나하나 잘 이뤄가고 만들어가면 좋겠다. 우리끼리도 욕심내지 말고 즐기면서 하자고 이야기한다. 그러다 보면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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