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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i30N '녹색지옥 서킷' 24시간 완주 성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8-05-14 10:35 송고
현대차의 i30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경주하는 모습(현대차 제공)© News1
현대차의 i30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경주하는 모습(현대차 제공)© News1

현대자동차의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이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완주했다.

현대차는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여한 i30 N TCR 경주차 2대가 종합순위 35위와 58위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총 주행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했다. 대회 개최지인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길이 약 25㎞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주행환경이 가혹해 녹색지옥으로 불린다.

경기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됐으며 아우디 RS LMS, 세아트 Cupra TCR 등 총 150대의 차량이 출전해 106대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i30 N TCR의 종합순위 35위는 지난해 i30 N으로 출전해 기록한 50위보다 15단계 상승한 기록이다.

i30 N TCR이 속한 TCR클래스에는 9대가 출전했으며 클래스 순위로는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이버는 총 8명(1대에 4명 탑승)이 참여했다. 이중 김재균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전력제어개발팀)이 직접 참여해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첫 고성능 모델 i30 N에 이어 i30 N TCR까지 3년 연속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해 N 브랜드 라인업의 우수한 성능을 증명했다.

한편 i30 N TCR은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된 현대차 최초의 판매용 경주차다. 2.0터보 직분사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앞서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18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3차전까지 총 5번 우승을 달성하며 월등한 주행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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