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싫었다" 홍준표 후보 현수막 훼손한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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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정 대통령 후보의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6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익산역 앞에 설치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현수막의 줄을 가위로 자른 뒤 현수막 일부를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였고 현수막은 50㎝가량 불에 탔다.

경찰에서 A씨는 “그냥 후보가 너무 싫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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