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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자 대표팀, 제5회 AVC컵 엔트리 최종 확정…프로 4명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9-02 15:02 송고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 대회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2일 발표됐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 News1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 대회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2일 발표됐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 News1

대한민국배구협회가 2일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 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 12명을 최종 확정했다. 

AVC컵은 세계선수권, 월드리그 및 월드그랑프리 등과 달리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지만 유망주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쌓게 하기에 좋은 대회다. 또 프로 팀은 22일부터 청주에서 개최되는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 대회에 나서기 때문에 AVC컵에 참가하기 어렵다.
그래서 협회는 일찌감치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국가대표 체제로 육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해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자 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한비, 황현정(이상 흥국생명), 이고은(IBK기업은행), 이영(GS칼텍스) 등 프로 소속 4명과 중·고교 유망주 8명으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유망주는 189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정호영(광주체육중3)이다. 정호영은 지난 6월29일 청소년 국가대표로 전격 발탁된 지 2개월여 만에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철용 감독을 비롯한 장윤희 코치, 신희섭 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현삼 국제배구연맹(FIVB) 닥터, 이상덕 FIVB 물리치료사, 이현정 전력분석원, 신보미 매니저 등이 동행한다.

대표팀은 5일 진천 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빈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예선 라운드에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B조에 속해 풀리그를 펼친다. A조는 베트남, 태국, 대만, 이란이 포함됐다.

예선 라운드 이후 A, B조의 1~4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AVC컵 대표팀 명단

△ 레프트(4명): 유서연(174cm·선명여고) 박세윤(179cm·중앙여고) 이한비(177cm·흥국생명), 이영(180cm·GS칼텍스)

△ 라이트(2명): 정호영(189cm·광주체육중) 김현정(180cm·중앙여고)

△ 센터(3명): 김주향(182cm·광주체육고) 이선정(182cm·선명여고) 황현정(185cm·흥국생명)

△ 세터(2명): 하효림(175cm·원곡고) 이고은(170cm·IBK기업은행)

△ 리베로(1명): 도수빈(165cm·대구여고)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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