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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베테랑' 속편, 이미 제작 다짐한 상태"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5-08-14 17:33 송고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의 속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3일 CGV 용산에서는 류승완 감독과 함께한 '스페셜 릴레이 GV 상영전 1탄'이 개최됐다. 
'스페셜 릴레이 GV 상영전' 1탄은 류승완 감독의 전작 '주먹이 운다'와 더불어 '베테랑'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개봉한 지 10주년을 맞은 '주먹이 운다'와 폭발적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류승완 감독과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열기를 더했다.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의 속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 News1 스포츠 DB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의 속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 News1 스포츠 DB


백은하 영화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GV에서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 2'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영화 개봉 후 많은 분들이 뜨겁게 '베테랑'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베테랑'을 만들며 배우와 제작진들이 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저 스스로도 영화를 완성하고 난 후 '베테랑'의 캐릭터들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며 "'베테랑 2'는 사실 저 스스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상태"라고 전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구체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질문에 "속편이 나온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도철 형사와 광역수사대가 누구와 싸우게 되는가일텐데 관객들에게 강렬한 쾌감을 줄 누군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시리즈마다 관객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베테랑' 릴레이 GV 상영전 1탄'에 이어 '베테랑'의 배우 황정민과 함께하는 ''베테랑' 릴레이 GV 상영전 2탄'은 오는 17일 CGV왕십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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