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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 통일대행진단 발대식 개최

"군사훈련 반대, 국정조사 파행 규탄, 남북 평화"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2013-08-02 09:20 송고 | 2013-08-02 09:22 최종수정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학생들이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제3기 통일대행진단 발대식을 마친 후 미국대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 News1 손형주 기자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2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제3기 한대련 통일대행진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한대련은 UFG 군사훈련 반대, 새누리당 국정조사 파행 규탄, 8·15 남북해외공동행사 성사를 위해 통일대행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나래 한대련 통일대행진단 의장은 "박근혜 정부가 강도 높은 대북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한반도에는 전쟁 위기가 닥쳤다"라며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머무는 동안 범죄율이 높아지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 등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은 한반도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인지 식민지로 만들고자 하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국민 여론을 조작해 온 국정원이 선거까지 개입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우리 대학생들이 직접 나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8·15 남북해외공동행사를 성사시키고 개성공단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민간교류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5일부터 광주, 전북, 대전, 울산, 부산 등지를 돌며 전국 순회를 한 뒤 10일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발대식 후 한대련은 주한미국대사관으로 행진을 시도했다 이를 막는 경찰과 마찰을 빚어 10여분간 대치했고 연행자없이 오후 5시40분께 자진해산했다.


hj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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