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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해양원격응급의료 실무자 간담회

(부산=뉴스1) 박광석 기자 | 2013-06-14 02:25 송고
남해지방해경청 경비함정(왼쪽)과 부산대병원에 설치돼 있는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News1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13일 오후 청내 회의실에서 소속 경비함정 근무자, 부산대병원 의료진 및 해업체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운용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운용 이론 및 장비 실습, 구급품 사용법 등 기초적 응급처치 교육, 시스템 운용상 애로점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이란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병원이 연계해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전문 의료진이 원격 응급의료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현행 수난구호법 제7조 ‘구조대 및 구급대 편성운영’에는 광역구조본부(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응급처치 장비 중 하나로서 이 시스템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병원이 연계해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전문 의료진이 원격 응급의료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남해지방해경청은 2008년부터 이 시스템 구축을 시작, 현재까지 관내 총 41척의 경비함정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부산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양구급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1월7일 참복 회를 먹은 후 마비증상으로 구조요청을 해온 어선 선장을 이 시스템으로 부산대병원과 원격 진료를 실시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으며 올 들어 6명의 소중한 목숨을 지켜냈다.

남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및 교육 실시로 해경의 해양구급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해경청이 13일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운용 실무자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News1


bg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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