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술김에 한화에 63빌딩 한층 달라고 제안하기도"…결국 60억에 삼성 잔류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KBO리그 통산 121승을 기록한 전 야구선수 좌완 장원삼이 2013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당시 한화 이글스와 접촉했던 소문에 대해 고백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는 장원삼이 출연해 2013년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섰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투수 최대어였던 장원삼은 "실제로 한화로 이적할 뻔했다"고 운을 뗐다.

정근우는 "장원삼이 63빌딩 한층을 달라고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라며 야구계에 떠돌던 이적설에 대해 물었다.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

이에 대해 장원삼은 "당시 한화 운영팀장님이 현대 유니콘즈 시절에 함께 있었던 김종수 코치님이었다"며 "'네가 한화로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워낙 친한 코치님이셨고, 또 당시 함께 술을 마시게 됐는데 술김에 '63빌딩 한층 주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고 인정했다.

장원삼의 고백에 폭소를 참지 못한 정근우는 "그냥 안 가겠습니다. 한 것도 아니고, 말이 그렇게 했냐. 그게 한 층에 얼만데 그런 요구를 했냐. 그냥 오기 싫은가 보다 생각했을 것 같다"고 황당해했다.

장원삼은 "XX 놈이라 생각하셨던 것 같다. '대화가 안 된다.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시고 그냥 넘어갔다"고 털어놔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장원삼은 2013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당시 계약금 30억원, 연봉 7억5000만원 등 4년 총액 60억원의 조건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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