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이벤트 앞둔 코스피, 강보합 마감…2차전지 중심 순환매 장세[시황종합]

코스피, 0.15% 상승한 2705.32 마감…코스닥 0.42% 올라
상대적 저가 매력·EU 관세부과 움직임에 2차전지 밸류체인 반등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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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둔 코스피 시장은 순환매 장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주가 하락세가 뚜렷했던 이차전지(2차전지) 밸류체인에 매수세가 몰리며 2700선을 지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15p(0.15%) 상승한 2705.32로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2700선을 지지했다. 이날 개인은 346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99억원, 외국인은 224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5월 CPI, FOMC 정례회의 등 빅이벤트를 앞두고 반도체의 힘으로 상승했다. 엔비디아(0.8%), 브로드컴(2.4%), 마이크론(3.0%), 인텔(0.6%) 등이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는 0.35%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6% 상승했다.

다만 국내 반도체 대장주 주가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16% 상승했으나 삼성전자우(005935) -1.76%, 삼성전자(005930) -0.66%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0.99%), 포스코홀딩스(005490)(0.8%) 등 2차전지 밸류체인이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특징 업종은 2차전지 밸류체인으로, 낙폭이 과다하다는 인식과 유럽연합(EU)의 대중 전기차 관세 부과 움직임에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 1.64%, 현대차(005380) 1.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4%, 기아(000270) 0.4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65p(0.42%) 상승한 868.3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51억 원, 기관은 287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3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와 제약, 바이오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12.06%, 엔켐(348370) 2.8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68%, 클래시스(214150) 1.37%, 셀트리온제약(068760) 0.43%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5.28%, HLB(028300) -1.18%, 에코프로비엠(247540) -0.93%, 에코프로(086520) -0.58%, HPSP(403870) -0.5%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오른 1378.4원에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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