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강원랜드 가는 길 좋아졌다… 국도 59호선 덕우~신월 개량 완료

원주국토청 "남면-정선 2공구 도로건설공사 준공"

강원 정선군 국도 59호선 '남면-정선2 준공 현장' 전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공) 2024.6.11/뉴스1
강원 정선군 국도 59호선 '남면-정선2 준공 현장' 전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공) 2024.6.11/뉴스1

(원주·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와 신월리를 잇는 '국도 59호선' 개량 사업이 6년여 만에 완료된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59호선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와 신월리를 잇는 2.74㎞ 구간에 대한 시설 개량공사(남면-정선 2공구 도로 건설공사)를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주국토청에 따르면 이 공사는 산악지형으로 열악했던 도로 여건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서 지난 2017년 7월에 착공해 준공까지 6년 11개월이 걸렸다. 424억 원의 예산을 들인 이 공사를 통해 1.15㎞의 도로를 신설하고 1.59㎞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량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해당 구간은 잔여 공사가 진행 중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오는 20일 최종 준공검사 일정이 계획돼 있는 등 '사실상 개통'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구간 개통으로 덕우리에서 신월리로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거리가 기존(3.8㎞)보다 1㎞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생겼다. 이로써 강원랜드 등 정선 주요 지역 관광객들의 이동시간도 기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민 원주국토청장은 "이번 개통으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정선 5일장과 강원랜드 등 정선을 포함한 강원 남부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교통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사업 기간 크고 작은 불편을 감내해 준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개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와 연계해 정선 남면 유평리와 낙동리를 잇는 4.3㎞ 구간의 '남면-정선 1공구 도로 건설공사'도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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