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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 건너왔나…중국인 불법 입국에 대만 총리 "보안 강화"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4-06-11 15:06 송고
대만 단수이 강에서 잡힌 중국인 남성 소유의 보트에 대만 해안경비대가 탄 모습. 6월 9일 중국인이 몰던 배는 강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했고, 출동한 해안경비대에 이 중국인은 체포됐다.© AFP=뉴스1
대만 단수이 강에서 잡힌 중국인 남성 소유의 보트에 대만 해안경비대가 탄 모습. 6월 9일 중국인이 몰던 배는 강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했고, 출동한 해안경비대에 이 중국인은 체포됐다.© AFP=뉴스1

대만 정부가 한 중국인이 최근 보트를 타고 불법 입국한 후 보안을 강화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만 해안경비대는 수도 타이베이에서 섬 북부 해안으로 흐르는 단수이강에서 배로 불법 입국한 60세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자신이 타고 온 배가 강의 다른 배와 충돌하는 바람에 잡혔는데, 현장에서 그는 해안경비대에게 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안경비대는 그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외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11일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면서 “정부와 모든 국가 안보 부서와 팀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관련 부서에 즉각 보안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대만은 대만해협이라는 180㎞ 길이의 해협이 가르고 있다. 이 해협에서 양측은 세계에서 가장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당국은 이번에 붙잡힌 남성이 해협 건너편에서 왔는지 역시 밝히지 않았다.

2021년에 한 중국인 남성이 고무보트를 타고 대만해협을 건너온 적이 있었는데 그는 타이중시 중심부에서 체포됐다. 당시 그는 경찰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 대만에 왔다고 말했지만 2022년 중국으로 추방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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