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폭격기가 기술 결함으로 캅카스산맥에 추락해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산악 지역에서 러시아 항공우주군 소속 Su-34 전폭기가 예정된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비행기가 인적이 드문 지역에 추락해 지상에서 피해는 없었지만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AFP는 기술적 결함이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Su-34는 러시아 공군의 주력 장거리 전폭기로 최대 마하 2.02(음속의 2.02배)의 속도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다.
한편 북오세티야 공화국은 러시아 남부 중앙아시아 캅카스산맥에 있는 국가로, 러시아 연방의 자치공화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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