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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못 하게 해줄게"…카페서 음료 던진 남성, 알고 보니 공기업 직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4-06-11 11:55 송고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카페에서 음료를 던지며 난동을 부린 남성이 알고 보니 공기업 직원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날 오후 5시 39분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 손님이 난동 부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카페 업주 A 씨는 "에이드 맛이 이상하다고 했다. 제조에 이상이 없었으나 술에 취한 손님들이라 다시 제조해 드렸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면서 창문 쪽으로 음료를 툭 던지며 욕설을 하며 담배 연기를 매장 안으로 내뿜었다"고 밝혔다.

당시 A 씨는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음료를 던지고 담배 연기를 매장으로 내뱉는 게 옳은 행동이냐"고 항의했다. 그러자 손님은 욕설을 쏟아냈다.

자신을 시설공단 직원이라고 밝힌 손님은 A 씨에게 "영업 못 하게 해주겠다"고 말한 뒤 음료를 내던지며 CCTV가 없는 곳으로 따라오라고 요구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A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공단 직원 맞냐"고 묻자 손님은 "시청 직원"이라고 말을 바꿨다.

A 씨는 "주범 외 일행 1명은 경찰이 와도 계속 반말을 했고 또 다른 1명은 술 취한 일행을 데려가거나 말리는 게 아니라 계속 신체접촉을 하며 이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복이 들어올까 너무 무서운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냐. 주변 손님들 말로는 시설관리공단 직원 맞다고 한다. 키오스크, 데크, 포스기, 빨대, 감열지, 옷 등이 커피와 얼음으로 범벅돼 영업에 문제가 생겼다. 배상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법 지키고 영업하는데 무슨 보복이 들어오나. 들어와도 신고하면 된다. 법 지키면서 건물주한테만 잘하면 된다", "진짜 정신 차리게 해줘야 한다", "공단 직원이면 홈페이지에 항의 글 올라가거나 신문고에 글 올라가면 직원 본인이 더 아쉬울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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