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국학교서 최루 스프레이 잘못 분사돼…23명 부상

8명 구급차로 이송…눈 등에 통증 호소

11일 일본 도쿄한국학교에서 발생한 최루 스프레이 오분사 사고를 보도한 NHK기사 갈무리. 2024.06.11/
11일 일본 도쿄한국학교에서 발생한 최루 스프레이 오분사 사고를 보도한 NHK기사 갈무리. 2024.06.11/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도쿄 신주쿠구(区) 소재 '동경한국학교'에서 최루 스프레이로 추정되는 것이 잘못 분사돼 최소 23명이 피해를 입었다.

니혼테레비뉴스는 경시청 등을 인용해 11일 오전 10시쯤 신주쿠구 와카마쓰정(町)에 위치한 도쿄한국학교에서 "어린이가 최루 스프레이를 분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학생이 실수로 최루 스프레이와 비슷한 것을 분사해 교직원 및 학생 23명이 눈 등 신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학생 9명이 구급차로 이송됐으나, 피해를 본 23명 모두 증세는 가벼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시청과 도쿄 소방청은 사고 당시의 구체적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학교는 1954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도로 설립됐으며 초·중·고등학교가 합쳐져 있다. 현재는 재일 한국인 등 약 1400명이 재학 중이며 '각종학교' 명목으로 도쿄도의 인가를 받았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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