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정숙 밥값에 고정비 제외? 식당서 운영비·서비스료 빼고 돈 내나"

문재인 정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당시 수행원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 당시 대표단장 기자간담회에서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 분석표를 공개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문재인 정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당시 수행원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 당시 대표단장 기자간담회에서 기내식 비용 상세 내역 분석표를 공개하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비용 문제를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 전 대통령 측근들의 반박이 견강부회(牽強附會)에 불과하다고 밀어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고민정 의원 등은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기내식 비용만 6292만 원, 1인당 1끼 43만 원 넘는 호화 기내식을 먹었다는 여당 비난에 대해 "운송 및 보관료 등 고정비를 제외한 기내식 비용(식자재· 조리 인건비)은 2167만 원으로 김 여사 4끼 식대는 105만원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배 의원은 10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그 말을 듣고 웃었다"며 "저희가 식당에 가면 운송비, 조리사의 공임, 서비스료 등등을 다 포함해서 요리값을 내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건영 의원 등의 말은) 내가 먹은 밥 몇 숟가락 값만 따지는 것"이라며 "문제의 요점은 2018년 9월 문체부가 계획했던 방문비용 2500만 원이면 됐을 것인데 (김 여사가 가는 바람에) 전용기 대여료 2억 3000만 원 등 4억 원 가까운 국민 세금이 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친문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 '밥을 많이 먹었다. 비싼 밥 먹었다고 마타도어하지 말라'라고 이야기해 좀 코믹했다"며 "왜 이렇게 밥 많이 먹는 것에 예민하실까"라고 비꼬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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