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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쏘아올린 트래블카드 대전…'우리'까지 막판 탑승

우리금융 '위비 트래블' 출시…외화 예치금 최대 2% 금리 제공
송금·정산 등 서비스 리뉴얼 잇달아…업계 '차별화' 사활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024-06-11 07:25 송고 | 2024-06-11 09:32 최종수정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금융업계 해외여행 카드 전쟁이 격렬해지고 있다. 하나카드, 트래블월렛, 토스뱅크(456580), 신한카드에 이어 이달 우리금융그룹도 해외여행 카드를 선보인 것이다. 해외여행 카드 시장에 경쟁자들이 몰리면서 업계는 가맹점 할인과 금리 혜택 등 차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전날 '위비 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위비 트래블 카드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환전·결제·할인·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위비 트래블 카드는 △30개 통화 환전수수료 면제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 세계 1300여 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 할인 혜택도 있다. 국내외 이용 시 5% 캐시백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국내외, 쇼핑, 푸드, 일상 등 가맹점 구분과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2000~9000원 차등 적용된다. 월 캐시백 한도는 최대 3만 원이다.

외화예금에 외화를 예치한 경우 이자도 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 유로 각각 연 2%, 1.5% 이자를 지급한다.
우리금융그룹까지 뛰어들면서 금융업계 해외여행 카드 격전이 예상된다. 앞서 하나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트래블월렛 4개 기업은 저마다 강점들을 내세워 여행객 모시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1세대 여행카드로 꼽히는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41개국 외화를 환전할 수 있어 가장 많은 통화를 보유하고 있다. 무료환전은 물론, 지난 4월에는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선보여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지인에게 선물 할 수 있게 됐다.

트래블월렛은 무료환전과 동시에 '소셜페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여행객들은 단체여행에서 더치페이가 필요한 경우 따로 경비를 모으거나 결제한 이에게 따로 송금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겪었다.

그러나 트래블월렛은 소셜페이를 통해 앱에서 참여 인원별로 결제해야 할 금액을 사전에 설정한 후 대표자 한 명이 트래블 월렛 카드로 결제하면 한 번의 결제만으로 금액을 나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 선보일 소셜페이에는 소셜커머스 기능까지 탑재된다.

올해 2월 등장한 신한 쏠트래블 카드는 무료환전뿐 아니라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선보이면서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의 알짜 결제 할인 혜택도 더해 출시 두 달 만에 발급 5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출시된 KB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 여행을 할 때도 카페, 빵집, 철도 등 7개 영역에서 월 합산 최대 2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공항 라운지 이용 시 1인 30% 할인 또는 1인 구매 시 추가 동반자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e심(eSIM) 2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시장 진입자들이 늘면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혜택 확보 시도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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