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인생에서 하차" 유서 소동…중환자실→일반병실 회복

ⓒ News1,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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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작곡비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스포티비뉴스는 유재환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병실을 옮겨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재환은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것"이라며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공개했다.

매체는 유서 형식의 메모는 유재환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환은 지난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최근 극적으로 상태가 회복돼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다.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유재환은 최근 작곡비 사기, 성추행 및 성희롱 등 성추문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 했으나 이젠 절대 못 참는다.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 무혐의 외치고"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메모가 공개된 후 유재환은 "6월 10일 다시 살아나 버린 날,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퇴원해서 집 가까이 하루를 돌던 날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지정 안 해서 5일 전에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겠나. 피해자분들 제가 죽었다 깨어나 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 한 분 한 분 카톡 전화 등 드리겠다. 5일 동안 정말 열꿈 꾸다 왔다"고 헸다.

이어 "저는 처세술 같은 것 안 한다. 이런 걸로 동정 이미지 추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 행동 여러분에게 약속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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