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2년' 대구 보행자우선도로…"교통사고 31% 감소"

보행자의 통행우선권 보장하는 대구 보행자우선도로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달서구 상인2동 먹자골목에 조성된 보행자우선도로. (대구시 제공)/뉴스1
보행자의 통행우선권 보장하는 대구 보행자우선도로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달서구 상인2동 먹자골목에 조성된 보행자우선도로.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보행자의 통행우선권을 보장하는 대구 보행자우선도로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보행자우선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달서구 상인2동 먹자골목 등지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로, 2022년 7월 12일 도입됐다.

대구시가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사업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10곳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도로 조성 전 연평균 6.30건에서 조성 후 평균 4.35건으로 31% 줄었다.

대구시는 향후 보행자우선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의무와 보행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보행자우선도로에서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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