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대구·경북 평균기온 13.2도, 역대 6번째 높아

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에서 강태공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2024.6.9/누스1 ⓒ News1 최창호 기자
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에서 강태공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2024.6.9/누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의 올봄 평균기온이 역대 여섯 번째로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1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5월 대구와 경북의 평균기온은 13.2도로 평년(12.2도)보다 1도 높았다.

봄철 전반적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가운데 따뜻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은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분석했다.

최근 10년 중 2023년 평균기온 13.7도, 2022년 13.6도를 기록하며 8개 해가 봄철 평균기온 역대 10위 이내 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봄철 강수량은 212㎜로 평년(93.9~235.6㎜)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순까지 상층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동쪽에 놓여 저기압이 활성화되지 않아 강수량이 매우 적었으나, 3월 하순부터 중국 내륙에서 기압골이 남북으로 폭넓게 형성돼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을 자주 통과해 비가 내렸다.

특히 지난 5월 5일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서해상에 북상하며 많은 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 57.9㎜, 문경 48.7㎜, 봉화 40.6㎜, 상주 29.8㎜를 기록했다.

올해 봄철 평균 황사일수는 9일로 평년(4.2일)보다 4.8일 더 많았다.

지난 3~4월 총 다섯 차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강한 북풍 계열이 바람을 타 우리나라로 유입돼 대구와 경북지역에 황사가 관측됐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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