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1척을 진수하고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진수한 WTIV는 길이 148m·폭 56m 규모 설비다. 15㎿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다.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2척의 WTIV를 인도했고, 2척을 건조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발전기의 용량은 대형화하는 추세다.

한화오션은 WTIV 건조뿐 아니라 풍력사업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토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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