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숍라이트 클래식 2R 단독 선두…8년 만의 우승 도전

2언더파 추가하며 선두 나서…2위 발렌수엘라에 한 타 차
안나린·성유진·이정은6도 '톱10'…韓 시즌 첫 승 청신호

신지은(32·한화큐셀)이 9일(한국시간) 열린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AFP=뉴스1
신지은(32·한화큐셀)이 9일(한국시간) 열린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지은(32·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신지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신지은은 전날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알베인 발렌수엘라(스위스·9언더파 133타)와는 한 타 차.

LPGA투어 경력 14년에 빛나는 신지은은 개인 통산 한 차례의 우승 경험이 있다. 그는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바 있는데, 8년 만에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쳤던 신지은은 2라운드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쉽게 타수를 잃지 않으며 순위를 높였다.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2개 이븐파로 마친 그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12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막판 집중력을 보였다.

신지은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안나린(28·메디힐). ⓒ AFP=뉴스1
안나린(28·메디힐). ⓒ AFP=뉴스1

안나린(28·메디힐)도 8언더파 134타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안나린은 메간 캉(미국), 쳉쑤차(대만)와 같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 LPGA투어 루키 성유진(24·한화큐셀)과 오랜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이정은6(28·대방건설)도 나란히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3차례의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던 한국 선수들은 14번째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은 2014년에도 개막 이후 첫 13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다 박인비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무관을 끊은 바 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은 이날 4타를 잃는 부진 속에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고진영(29·솔레어)과 이소미(25·대방건설), 지은희(38·한화큐셀)도 6언더파 136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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