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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흙신'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

파올리니에 2-0 완승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06-09 08:47 송고
시비옹테크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 AFP=뉴스1
시비옹테크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 AFP=뉴스1

여자 테니스의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했다.

시비옹테크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0(6-2, 6-1)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공격 성공 횟수에서 18-7로 파올리니를 압도했고, 서브 최고 시속 193㎞-184㎞, 첫 서브 득점 확률 69%-39%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앞섰다. 1세트 초반 서브 게임을 내줘 1-2로 끌려간 것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위기가 없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시비옹테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며 3년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연패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모니카 셀레스(1990~1992), 쥐스틴 에냉(2005~2007)에 이어 시비옹테크가 세 번째다.
프랑스오픈은 '흙바닥'인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시비옹테크는 클레이코트에 강한 남자 선수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빗대 '여자 흙신'이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 놓고 봐도 단일 대회 여자 단식 3연패는 대단한 기록이다. 2014년 US오픈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시비옹테크가 10년 만에 계보를 이었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5회 이상 우승한 현역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2001년생 시비옹테크가 유일하다.

아울러 시비옹테크는 파리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한 달 뒤에 열릴 파리 올림픽 금매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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