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상보)

"풍선 발견 시 접촉 말고 군부대·경찰에 신고" 당부

1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인근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떨어져 있다. (독자 제공)2024.6.2/뉴스1
1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인근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떨어져 있다. (독자 제공)2024.6.2/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북한이 8일 또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라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북부에서 동쪽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있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2일 이후 엿새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오물풍선을 살포한 뒤 지난 1~2일에도 700여 개의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2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하면서 남측에서 대북전단이 살포된다면 오물풍선을 다시 날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측 민간단체들은 이같은 북한의 도발에 반발하며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대북전단과 USB, 쌀 등을 북한으로 살포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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