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 LIV 첫 우승 도전…휴스턴 대회 첫날 공동 4위

카이머·메롱크 등 공동 1위에 1타 차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파이널 라운드 5번홀에서 나상욱이 세컨 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19.6.23/뉴스1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파이널 라운드 5번홀에서 나상욱이 세컨 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19.6.23/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재미교포 케빈 나(41·한국명 나상욱)가 LIV(리브) 시리즈 진출 2년 만에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케빈 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휴스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마르틴 카이머(독일),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케일럽 수랏(미국·이상 7언더파 65타)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케빈 나는 2022년 리브 골프 출범 때부터 합류했다. 그러나 아직 우승 경력은 없다.

지난 3월 홍콩 대회에서 기록한 6위가 최고 성적인데 이번 대회에서 첫날을 기분 좋게 출발, 리브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선두 그룹과 케빈 나의 뒤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패트릭 리드,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공동 6위(5언더파 67타)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7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15위(3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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