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세계서 가장 도덕적"…유엔 '아동인권침해' 추가에 반발

유엔 사무총장, 이스라엘군 아동인권침해 명단에 추가
길라드 에르단 "수치스러운 결정에 완전히 충격받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4.04.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4.04.1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군을 아동 인권 침해 범죄자 명단에 추가했다. 이스라엘측은 즉각 반발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이 결정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수치스러운 결정에 완전히 충격을 받았고 역겹다"며 "이스라엘군은 세계에서 가장 도덕적인 군대"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유엔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이 추가된 이 명단은 오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될 예정인 아동과 무력 분쟁에 관한 보고서에 포함된다.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와 전쟁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와 휴전협상 진행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 등을 강화하고 있다.

전날(6일)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중부 지역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를 하마스의 근거지라고 주장하며 공습, 민간인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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