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삼부 40평, 29억원 '최고가' 거래…서울 아파트 매수세 17주째 '상승'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94.3→95.7 상승

사진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 일대. 2024.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 일대. 2024.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7주 연속 상승하면서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폭이 커지는 분위기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5.7로 전주(94.3) 대비 1.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17주 연속 상승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는 이번 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5.3으로 지난주(94.6) 보다 0.7p, 강북지역은 96으로 전주(94)보다 2.0p 각각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96.4로 한 주 전(95.6)보다 0.8p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866가구) 40평(전용 135㎡·11층)은 29억 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17일은 12층 매물이 29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외에 강남 3구가(강남·서초·송파구) 속한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4.4로 전주(93.9) 대비 0.5p 올랐다.

강북지역에서는 종로·용산·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이 96.6을 기록하며 전주(96.2)보다 0.4p 상승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93.3→95.8)은 2.5p,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95→96.6)은 1.6p 각각 개선됐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6으로 전주(91.1) 대비 0.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92.7 →93.6)은 0.9p, 지방(89.6→89.8)은 0.2p 각각 올랐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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