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화개장터서 '전국 쌀 떡케이크' 나누며 지역갈등 극복 다짐

12일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국민통합 다짐 선포식 개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통합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이 아닌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의 상징적인 장소인 화개장터에서 국민통합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연다"며 "지역협의회에서는 향후 논의할 사회통합 과제 등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에는 지역주의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당면한 국가 아젠다를 해결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음을 다같이 인식하며, 갈등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하나된 대한민국 공동체를 이루는 데 기여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떡케이크를 만들어 참석자들과 나눔으로써 지역갈등 극복 및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전 국민의 마음을 함께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은 경남행정부지사, 하동‧구례군수, 정치‧지역 분과위원,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회장들과 함께 수수부꾸미를 시식하고 인근 가게를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 입점한 청년 점포에도 들러 청년 창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화개장터의 이름을 널리 알린 화개장터 노래비도 함께 둘러보며 지역주의 극복의 의지도 다질 예정이다.

지역협의회는 통합의 가치를 지역에 공유‧확산하고 정책 제안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지역사회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 중에서 위원장이 위촉하며, 지역협의회장은 지역협의회 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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