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자영업자 지키는 '서울시 비상벨', 신청 하루 만 5000세트 마감

서울시, 사업 확대 검토

안심경광등. (서울시 제공)ⓒ 뉴스1
안심경광등.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에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7일 밝혔다. 3일 신청을 받기 시작한 5000세트 분량이 4일 마감됐다.

서울시는 시민의 높은 호응을 고려해 시범사업이었던 1인점포 안심경광등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청 페이지에는 "밤늦게 설거지를 하다보면 무서웠는데 이런 사업이 있다니 너무 감사하다", "혼자 있을 때 노숙자가 돈 달라고 들어온 적도 있고 고객에게 성희롱을 당한 적도 있었는데 신고도 못하고 상처만 받았던 기억이 난다. 누를 일이 안 생겼으면 하지만 혹시 몰라 신청한다" 등 1인점포 운영자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안심경광등은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자치구 관제센터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경찰을 즉각 출동시키는 장치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안심경광등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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