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의 사도바울'

창단 3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월 9일

'멘델스존의 사도 바울' 공연 포스터(서울모테트합창단 제공)
'멘델스존의 사도 바울' 공연 포스터(서울모테트합창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창단 3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으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사도바울'을 7월 9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사도바울'은 유대인으로 기독교를 핍박하던 사울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주의 사도인 바울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본 멘델스존의 신앙고백을 노래한다.

멘델스존은 1835년 라이프치히의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지내는 동안 현대 오케스트라의 틀을 확립하고, 낭만시대 표제 교향곡의 창시와 형식 확립을 동시에 이루어낸 인물이다. '사도바울'은 그가 작곡한 3개의 오라토리오 사도바울, 엘리야, 그리스도(미완성, 1866년 리스트의 편곡으로 완성) 중 가장 처음 작곡한 작품이다.

'사도바울'의 가사는 목사인 율리우스 슈브링과 리브레토 제작자이며 신학자인 퓌르스트의 도움을 받아 편집했다. 1834년 작곡이 시작돼 1836년 5월 22일 성령강림절에 뒤셀도르프 '니더라인 음악축제'에서 500명의 합창단과 멘델스존 자신의 지휘로 초연됐다.

이 작품은 전체 2부 45곡(1부 22곡, 2부 23곡)으로 되어 있고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마태복음, 레위기, 야고보서, 시편 등의 내용을 기초로 한다. 바울의 영적인 신앙이 깨어나는 것을 조용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묘사한 서곡으로 시작하며 헨델의 영향을 받아 웅장한 다수의 합창과 아리아, 이중창, 레치타티보(주로 해설자 역할)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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