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원 구성·법안 처리 등 원내 협력 방안 강구"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2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22대 국회에서 양당이 법안 처리와 원 구성 등을 두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그리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는 전날(6일)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여의도에서 2시간동안 비공개 점심 오찬을 가졌다.

양당 지도부들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내 주요 의제로 떠오른 '당헌·당규 개정'과 정국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동행해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며 "조국 대표도 당원문제에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혁신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과반 의석이긴 하지만 혁신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일정한 협조가 기대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논의했다"라며 "향후 법안 처리, 원구성 등에 있어 상당한 공조가 되리라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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