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체코 파르두비체에서 6일(현지시간) 고속열차가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AFP 통신은 관계 당국을 인용해 이날 승객 300여 명을 태운 프라하발 고속열차가 우크라이나의 한 마을로 이동하던 중 인화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을 싣고 있던 화물열차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큰 재앙"이라며 "우리 모두 희생자와 부상자를 생각한다.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지 구급대 대변인은 구급대원들이 부상자 26명을 치료한 가운데 이 중 4명은 생명과 직결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사망자 중 우크라이나 여성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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