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토종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000 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 손호영, 2회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이날 전까지 통산 1998탈삼진을 잡았던 양현종은 두 개를 더 추가하면서 대망의 2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이범호 KIA 감독이 KBO리그 통산 2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KIA 양현종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https://image.news1.kr/system/photos/2024/6/6/6691586/high.jpg/dims/optimize)
지금까지 2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전 한화·2048개)와 양현종 뿐이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 12일 광주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은 뒤 삼진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2016년 7월 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했고, 2019년 8월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2014년부터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2021년 미국 진출 제외)을 달성한 양현종은 이날 2000탈삼진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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