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노느니 출마? 놀면 골치 안아파…檢, 김 여사 소환 여론 떠보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나누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나누고 있다. 2024.6.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런저런 뉴스가 나오고 있는 건 '검찰의 여론 간 보기'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 같지만 나오는 순간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 설정을 해야 하는 등 골치가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검찰이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까지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묻자 "검찰이 칼집에 칼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여론 반응을 보는 중"이라고 해석했다.

이 의원은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렇게 큰 반발이 없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소환해도 큰 문제는 없겠구나 정도까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이 정말 김 여사를 포토라인에 세울지와 관련해선 "그것은 그야말로 정무적 판단으로 그 반응도 지금 살피고 있다고 본다"며 "그것을 결정할 사람들은 댓글 등을 통해 (포토라인) 빅데이터를 모으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최대 관심사인 한동훈 전 위원장 선택지에 대해 이 의원은 "나올 것 같지만 무엇을 하려고 나오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정치인은 잊히면 안 되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정치권 분석과 관련해 이 의원은 "노느니 나온다는 것인데 나오면 우선 '당신은 친윤이오, 반윤이오'에 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놀고 있으면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 등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 답을 안 해도 되는데 나오는 순간 매일 답해야 된다"며 "노는 것이 얼마나 특권인지 몰라서 그렇다"고 한 전 위원장에게 조언했다.

이에 진행자가 "만약 한동훈 대표가 탄생한다면, 국민의힘이 특검 찬성 입장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보냐"고 하자 이 의원은 "그것 외에는 특별한 게 없다. 그것 할 거면 나와도 된다"며 "그러니까 용산은 '그거 하러 나오는구나'고 의심하게 마련이고 '쟤를 막아야지. 다리 부러뜨리자'라는 논리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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