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프리카와 인프라 협력 강화…박상우 장관 "잠재력 현실화"(종합)

2024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한국 인프라 개발 경험 등 공유
탄자니아 대통령 “전문성과 기술력 갖춘 한국과 더 많은 협력 기대”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024-06-05 17:49 송고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4.6.5/뉴스1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4.6.5/뉴스1

한국이 빠른 경제성장과 개발의 경험을 아프리카와 함께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박상우 장관은 5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에서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인프라 관련 협력에 기대감을 보였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아프리카는 현재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땅이고, 올해 4월 현장에 다녀왔는데 거대한 잠재력을 현실로 이뤄내고 있는 대륙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도 가난과 부족한 인프라로 고통을 겪었지만, 빠른 경제성장을 이뤘고, 그러면서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제 우리도 성장 경험을 공유하면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선제적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박 장관은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은 전략 인프라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아프리카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와 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정부, 국제기구, 민간, 금융 등의 유기적 협심이 필수적"이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정교한 사업관리방안, 운영방식까지 고민하는 총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사람은 혼자 앉아서 번영을 계획할 수 없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언급하면서 “아프리카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인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실천하기 위한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의 세계적 기술력과 빠르게 나라를 재건한 경험이 아프리카의 성장잠재력과 결합한다면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요 기관장들도 한국과 아프리카의 인프라 협력을 강조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고속도로망 구축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 각국의 도로 인프라 구축과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강훈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도 "KIND는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 인프라사업에 투자할 때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사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전 세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도 적극적으로 (인프라 사업에)협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은 ”한국의 행정수도와 신수도 개발 경험은 향후 인프라 협력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지난 1월에는 탄자니아를 방문해 경험을 전수하는 약속을 하면서 MOU도 체결한 만큼 아프리카 번영의 길을 위한 여정의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한국의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한다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훌륭한 직업윤리, 전문성, 기술력을 갖고 있어서 훌륭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는데 디지털 인프라 부분에서도 파트너십을 통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세션에서는 ‘한-아프리카 투자 환경 및 정책 지원 방향’. ‘인프라 투자 설명회’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남주 국제금융공사(IFC) 실장은 아프리카 인프라 사업 현황을 소개했고, 최정훈 한국수출입은행 부장은 아프리카 개발 과제와 EDCF의 기여 등을 설명했다.

함계희 KIND 실장은 아프리카 사례를 통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이집트, 케냐 등지에서 한국의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해외 정부와 공유하는 K시티 네트워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아프리카 정상 중 탄자니아 대통령, 주요 인프라 관련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해 고위급 면담, 사업 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등이 열렸다.


d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