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한국에서 만나자"…케인, 손흥민과 재회 앞두고 영상 편지

8월 3일 토트넘-바에이른 뮌헨 서울서 격돌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과 케인ⓒ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과 케인ⓒ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손흥민(32)과의 재회를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쿠팡플레이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5일 밝히면서, 대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케인은 손흥민에게 "쏘니, 잘 지내? 올여름 한국에 간다고 들었는데,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소속으로 다시 만나자"고 인사했다.

이에 손흥민은 활짝 웃으면서 "우리의 맞대결, 정말 기대된다"면서 "한국 축구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지? 모두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역전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역전골을 넣은 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손흥민과 케인은 210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EPL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손흥민이 측면 크로스를 올려 케인의 헤더로 득점하거나, 손흥민이 배후 공간을 파고들면 케인이 절묘한 패스로 찔러주는 게 토트넘의 주 득점 루트였다. 둘은 함께 47골을 합작,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퍼드(당시 첼시)의 36골을 넘어 EPL 역사상 최다 득점 듀오 타이틀도 갖고 있다.

지난 2022년에도 토트넘은 한국을 찾아 팀 K리그와 친선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한국 팬들 앞에서 한 팀으로 활약했던 바 있다. 이번엔 두 선수가 서로 적으로 만난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뒤 손흥민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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