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액면 분할 D-2, 주가 얼마나 더 오를까?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많은 투자자들이 기다리던 순간이 드디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엔비디아는 7일(현지시간) 10대1 주식 액면 분할을 단행한다.

엔비디아가 액면 분할을 단행하는 것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올 들어 135%, 지난 1년간 196% 급등하는 등 연일 랠리해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4일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1164.37달러다.

4일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4일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보통 액면 분할은 주가에는 호재다. 주가를 저렴하게 만들어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쉽게 매입할 수 있게 해 주가를 상승하게 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10대1 액면 분할을 7일 단행한다. 따라서 6일까지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추가로 9주를 더 받는다.

엔비디아는 7일 주식 액면 분할을 단행한 뒤 거래는 다음 주 월요일, 즉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4일 현재 주가가 1164달러이니 액면 분할 이후 주가는 약 116달러가 될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엔비디아 주가가 주식 분할 이후 얼마나 오를 것이냐다.

일단 액면 분할을 한 주식은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액면분할을 한 주식은 1년 후 평균 25.4%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BoA 데이터에 따르면 주식 분할 후 모든 주식의 12개월 평균 수익률은 25.4%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주식 수익률인 12%의 두 배가 넘는다.

특히 엔비디아처럼 잘나가는 기업이 주식 분할을 하면 주가가 더욱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BoA는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투자 전문지 ‘모틀리풀’은 최근 엔비디아가 직전 액면 분할에서 크게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가장 최근의 액면 분할은 2021년 7월 20일이었다. 당시 엔비디아는 4대1 액면 분할을 단행했다. 한 달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12% 상승했고, 연말에는 58%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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