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의 10번? 비니시우스의 7번? '레알맨' 음바페의 등번호는

음바페, PSG 떠나 레알과 5년 계약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킬리안 음바페(26)가 새 시즌 어떤 등번호를 받게 될까.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5년 계약을 체결, 새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스타들이 즐비한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에 또 다른 슈퍼스타가 입단한 만큼, 그가 어떤 등번호를 받게 될지도 큰 관심이다. 등번호는 팀 내 입지와 역할 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전 소속 팀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서는 7번을,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10번을 각각 달고 뛰어왔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거 달았던 7번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은 두 번호 모두 얻기 힘들어 보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7번을, 루카 모드리치가 10번을 각각 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음바페 못지않은 비중을 지닌 인물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기존의 두 선수는 모두 자신의 번호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번호를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바페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뒤 비어있는 9번을 달고 뛸 가능성이 높다.

9번은 음바페가 이전까지 달지 않았던 번호지만, 역시 핵심 공격수를 의미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루이스 엔리케, 다보르 수케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호나우두 등 걸출한 대선배들이 이 번호를 달고 뛰었다.

다만 '익스프레스'는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더 뛸지는 미지수다. 만약 모드리치가 은퇴하면, 5년을 계약한 음바페가 곧바로 10번을 이어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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