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회 접속하세요"…불법 스트리밍 '누누티비' 또 등장

방심위 "해당 사이트 인지…지속 모니터링해 신속 심의 중"

(누누티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누누티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가 재등장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구글 등에서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이 홈페이지는 '해외에 설립된 무료 OTT 서비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회사명은 스튜디오 유니버설, 사업장 주소는 파라과이로 안내했다.

메인 화면의 배너를 통해 다시보기 사이트로 이동하면 '플레이어 2', '크래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미녀와 순정남' 등 최신 드라마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와 예능, 애니메이션도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한국 정부에서 수시로 차단하는 관계로 앞으로는 사용자 여러분이 우회 방법을 통해 접속해주셔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공지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를 인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접속차단한 사이트의 대체 사이트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심의 및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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