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과거 택배 상하차 알바…월 80만원 수입, 병원비에 100만원 썼다"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화면)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화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이찬원이 과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4일 KBS2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1억 원 모으기에 도전 중인 남성 A 씨가 출연했다.

A 씨는 쓸데없는 지출을 막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무료로 빌려 보거나 야외 러닝으로 체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했다.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화면)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화면)

또 A 씨는 가족들과의 약속도 잘 안 잡는다며 친구들이 만나자는 제안을 4번 중 3번은 거절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최대한 저축하고, 생활비는 주말에 물류센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 받는 돈으로 쓴다"며 "돈에 대해 거만해진다는 느낌이 들 때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서 물류센터 알바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찬원은 "쿠팡이냐?"고 물으며 "저도 택배 상하차 일을 정말 많이 해봤다. 최저 시급 9860원을 준다. 정말 힘들다. 정규직이 아니라서 돈이 필요할 때 단기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당시 한 달에 80만 원 벌었는데, 일하다 목을 크게 다쳐서 병원비로 100만 원이 나갔다"며 "그만큼 힘든 일"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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