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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카카오, 가시적인 성과 필요…목표주가 5.8%↓"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4-06-05 08:54 송고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모습. 2023.4.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모습. 2023.4.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규 사업 확장이 쉽지 않아 결과를 자신 있게 언급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5.79%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없었으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자회사의 주가 하락과 경쟁 상황 변화에 따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의 투자유치와 성장, 기업공개(IPO)로 이어지는 신사업 성장 싸이클이 더 이상 작동하기 힘든 상황에서 카카오는 아직 새로운 성장 전략이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이라며 "카카오 본체는 첫 번째 탭의 광고 트래픽 증대와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카카오톡의 장점인 지인 및 비지인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 광고와 연계된 '동네소식' 서비스나 '펑' 기능을 활용해 트래픽 및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사업 중 인공지능(AI)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또 "AI는 카카오톡의 강점을 활용하여 채팅 및 콘텐츠 구독과 연계된 사업을 시작하고, 헬스케어는 혈당관리 애플리케이션 '파스타'와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카카오의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메시지 광고, 선물하기 등 상대적으로 경기 방어적 사업의 성과가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며 지난해 진행했던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 노력도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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