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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사태 35주년, 홍콩서 4명 체포·5명 연행돼

'선동적 의도와 관련된 범죄' 혐의 등 적용돼
中 영토서 유일하게 추모 집회 열렸던 홍콩, 2020년부터 중단돼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2024-06-05 03:26 송고
3일(현지시간) 홍콩 코즈웨이 베이 인근에서 경찰이 톈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손짓을 한 시민을 수색하고 있다. 2024.06.0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3일(현지시간) 홍콩 코즈웨이 베이 인근에서 경찰이 톈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손짓을 한 시민을 수색하고 있다. 2024.06.0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홍콩 경찰이 톈안먼 사태 35주기인 4일(현지시간), '선동적 의도와 관련된 범죄' 혐의 등을 적용해 총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5일 발표된 경찰 성명에 따르면 코즈웨이 베이 주변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붙잡혔다.
이 중 여성 1명은 오후, 거리 공공장소에서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3명에게는 각각 경찰 공격·경비원 2명 폭행·공공장소 내 무질서 행위 혐의가 적용됐다.

AFP통신은 이날 경찰이 코즈웨이 베이 인근에서 사람들을 멈춰 세워 수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체포된 4명 외에도 5명이 "공공의 평화를 방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연행됐다고 곧 석방됐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중국령 영토 중 1989년 6월 4일, 베이징에서 민주화 시위 도중 군의 무력 진압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공개 추모 행사가 허용된 유일한 곳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을 시행하면서 2020년부터 추모의 맥이 끊겼다. 그전까지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촛불을 들고 연례 추모 집회를 열고는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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