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위' 보스턴·'5번 시드 반란' 댈러스, NBA 챔프전서 화력 대결

보스턴은 16년·댈러스는 13년만에 파이널 우승 도전
테이텀·브런슨-돈치치·어빙간 '원투펀치' 대결 주목

댈러스 메버릭스 소속 루카 돈치치. ⓒ 로이터=뉴스1 ⓒ News1
댈러스 메버릭스 소속 루카 돈치치.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NBA 2023-2024시즌이 9개월간 대장정 끝에 챔피언 결정전만을 남겨뒀다.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모두 마지막 우승을 한 지 10년이 넘은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한다.

보스턴과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2023-2024 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콘퍼런스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세로 인디에나 페이서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NBA 파이널 우승이 17회인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마지막 우승은 16년 전인 2007-2008시즌이다.

보스턴은 마지막 우승 이후에도 2009-2010, 2021-2022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만약 보스턴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LA레이커스를 제치고 파이널 최다 우승 단독 1위 팀이 된다.

보스턴 셀틱스 소속의 제이슨 테이텀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보스턴 셀틱스 소속의 제이슨 테이텀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보스턴과 우승을 놓고 다툴 댈러스의 경우 이번에 두 번째 트로피 노린다. 2010-2011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댈러스는 13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한다.

서부 5번 시드 댈러스는 만약 이번에 보스턴을 제압할 경우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순위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된다.

앞서 가장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우승을 차지한 팀은 1994-1995시즌 휴스턴 로케츠로 당시 서부 콘퍼런스 6위(47승 35패)로 파이널까지 진출해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보스턴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정규리그 승률 콘퍼런스 전체 1위를 차지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원투펀치를 앞세워 정규리그 평균 120.6점으로 리그 전체 2위에 오를 정도로 공격력이 막강하다.

게다가 파이널에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부상으로 빠진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도 복귀한다.

보스턴은 앞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도 2패(12승)만을 당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도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의 '원투펀치'가 막강하다. 특히 돈치치는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경기당 평균 33점 이상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양 팀 에이스 테이텀과 돈치치는 모두 우승 경험이 없다.

2017시즌 보스턴에서 데뷔한 테이텀은 2년 전 파이널진출했지만 커리가 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2019년 신인왕을 받은 돈치치도 리그에서는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파이널 진출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부터 2년간 보스턴에서 뛰었던 어빙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이번 시리즈의 관심 포인트 중 하나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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