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 절반 개표…모디 집권당 38.68%로 예상 밖 부진

여권 연합 최소 290석 확보…BJP 단독 과반 어려울 듯

4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총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인도국민당(BJP)의 지지자들이 나렌드라 모디의 지지자들이 그의 초상화를 들고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2024.06.04.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4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총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인도국민당(BJP)의 지지자들이 나렌드라 모디의 지지자들이 그의 초상화를 들고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2024.06.04.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4일(현지시간) 인도 총선 개표가 절반 이뤄진 가운데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의 득표율이 38.68%에 그치고 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낮 1시 15분 기준 인도 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BJP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BJP 중심의 여권 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은 최소 290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2019년 NDA가 확보했던 353석 그리고 이번에 기대했던 400석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로, 여권의 권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2019년 총선 당시 BJP는 전체 의석수 543석 가운데 303석을 가져가며 단독 과반을 차지한 바 있으나 추세를 보면 이번에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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