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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난 아프리카 정상들 "한국 성공 경험 들려달라…배울게 많아"

"아프리카 국가들 경제 독립 위해선 한국과 협력 꼭 필요"
한-아프리카 식재료·조리법 엮은 메뉴로 오찬 진행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4-06-04 16:59 송고 | 2024-06-04 17:55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오찬에서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오찬에서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각국 정상은 4일 한국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며 한국과 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정상회의 오전 세션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공동 주재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세션에서 아프리카 각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개회사에서 밝힌 △동반성장 △지속 가능성 △연대 등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이 포괄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개발, 평화와 안전, 인간 중심의 발전 등 '아프리카 2063 어젠다'와 잘 부합한다고 했다.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 국가인 한국과 글로벌 중추 대륙인 아프리카 간의 정상회의가 더 일찍 열렸어야 했다"며 "한국은 아프리카에 한국의 성공 경험을 들려줘야 하고, 아프리카는 한국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 기니 대통령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아주 안전하고 희망이 가득한 파트너로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한민국과 같은 국가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특히 짐바브웨가 보유한 리튬, 철광석, 니켈, 금 등 핵심 광물을 활용하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오전 세션 종료 후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및 친교 오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케냐 마사이 사람들의 속담에 '지혜는 불씨처럼 이웃에서 얻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며 "그동안 아프리카와의 협력 방안을 여러 측면에서 모색해 왔는데 오늘 여러분들께서 주신 지혜 덕분에 많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적도기니 대통령과 토고 대통령의 생일이 각각 오는 5일과 6일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맞이하는 생신이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시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오찬 메뉴는 한국과 아프리카 식재료와 조리법을 엮어 정상회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미래'를 구현한 음식으로 준비됐다. 
 
전채 요리는 해산물 쿠스쿠스 샐러드, 메인 메뉴는 한우 안심 스테이크와 감자 퓌레, 디저트는 하이비스커스 젤리를 곁들인 커피무스와 아몬드 아이스크림이 제공됐다.

오찬 이후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 각국 대표들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각자의 강점에 기반한 상호 호혜적인 동반 성장을 달성해 나갈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정상회의 개회식에 앞서 정상 라운지에 들려 아프리카 각국 정상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라운지는 한쪽 벽면은 한국 수묵화를 전시했고, 반대편 벽면은 삼성전자의 투명 LED 패널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방영해 전통과 첨단기술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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